건강에 대하여

사는 이야기 2008. 4. 28. 19:54
옛날 사람들은 20살 이전에 아이를 낳고 40살쯤해서 죽었다.
즉, 20살이 성장하는 몸의 하향곡선의 시작점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몸의 20살을 전후해서 하나 둘씩 원인 모를 고장이 나고 있다.
검사 받을때 약간 있다던 난시가 두달만에 심한편으로 바뀌고,
소변에서 갑작스럽게 피가 섞여 나오는 이상이 생긴게 3년 전이었다.

매년 문제가 하나씩 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야간뇨(매일밤, 소변 때문에 2~3시간에 한번씩 깬다)가 생겨 다시 소변검사를 받아야 하는 원인이 되었고
오늘은 자고 양쪽 무릎이 아파서 혹시 류마티스 관절염(이 나이에 걸리는 건가?)이 생긴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해보고 있다.
또한 갑자기 왼쪽 눈의 일부분의 혈관이 터져 충혈 되어있다. (원인 모름)

40대가 넘어서 부터는 건강했던 몸이 하나둘씩 이상이 생긴다던데,
나는 20대부터 하나 둘씩 건강에 이상이 생기고 몸이 고장나는 거 같아 마음이 편치 못하다.
종합검진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아무튼, 내일까지도 이상이 계속 이어지면 검사를 받아야 할 곳은 무려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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