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 - 라디오스타 OST

사는 이야기 2009. 1. 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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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 - 라디오스타 OST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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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까?
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 빨간 색만 보면 놀라는 것과 같은 것일까?
과속스캔들을 보는 내내, 내 머리 속에는 비와 당신이 끊임없이 흘렀다.
공통점이라고는 오직 주인공이 라디오 DJ라는 점 하나 뿐인데.

계속 침울해져서 결국 내가 내가 아니게 되었다.
활짝 열린 스크린 도어에 소리를 지를 뿐이다.
미안하고 후회스러운 감정만 남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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