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원고들

사는 이야기 2009. 1. 18. 23:03
글 목록을 들여다보면 아직 글쓰기가 완료되지 않아 빨간색으로 남아있는 글들이 많이 쌓여있다.
처음에 그 주제에 대해 쓰려고 생각할때는 불 붙은 성냥처럼 달아올라 표현들이 마구마구 솓아오르지만,
실제로 그 생각을 글로 옴기다보면 그런 생각이 조금씩 식어버리고 결국에는 글을 완료하지 못하고 미완으로 남겨버리게된다.

여행기도 한 두달째 하나도 안올렸고 책에 대한 리뷰, 다큐멘터리에 대한 리뷰도 안한지 꽤나 오래되었다.
생각을 바로바로 기록해주는 기계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머리 속에 둥둥둥 떠나다니다 사라져버린 그 많은 생각들을 글로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새 포스팅을 올려야 할거 같은데 손이 안잡혀 결국 억지로 하나 만들었다.
(이것저것 머리가 아파 침대에 숨어버린 고양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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