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사는 이야기 2009. 1. 26. 23:35

* 작년 10월에 갔었던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에 관한 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객과 반응하는 전구,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전구가 켜지고 흔들림이 반영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젝터를 이용해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 작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주정거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크린에 있는 나비들이 한가롭게 날아다니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이 빨간색 공을 들고 오면 그 공 주위로 마구 날아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에 비치는 그림자 같지만 스크린의 모습과 그림자의 모습이 다르다. 조금은 섬뜻한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화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으...징그러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벌레들이 타자기에 있는 글자들에 마구 달려들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엔 모든 글자들을 먹어버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데렐라에 따라 달라지는 동화 속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동한 경찰차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혼란스러운 현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테러에 관한 계획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모든 것은 세트장에서 조작된 화면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굴 묘사의 달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가는 타인의 얼굴을 따라하면서 그의 내면까지 공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악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악은 아니고, 검색어 넣어볼게 없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를 보면서 느낀 점은 기술적으로 딱히 구현하기 어렵지 않은 작품들이라는 것과 예술에는 주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관객들에게 신기하게 보이는 작품들 중에서도 실제로는 구현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다 그것이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가 될 수 있는 것은 작가가 주제를 가지고 미디어를 통해 그 작품을 구현했기 때문일 것이다.
   본 작품들 중에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은 한국 작가가 만든 1시간짜리 동영상 작품이었는데 아쉽게도 그 작품(정연두, 다큐멘터리 노스텔지어)은 기록으로 담지 못했다. (홈페이지에 찾아들어가면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노스텔지어는 우리가 현실이라고 느끼는 TV나 영화 속의 화면들이 실제로는 현실이 아닌 연출된 현실임을 알려주는 작품이었다.
   나도 내가 말하고 싶은 주제를 정해서 미디어 아트나 혹은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배는 고픈데 말을 못해서 울고 있는 아기처럼 앵앵거리고 있다. 이럴때마다 서울에 살았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안타까움에.

ps. 전시회에 못 가보신 분은 꼭 한번 KBS에서한 다큐멘터리나 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작품들을 살펴보시길 권유한다.
ps2. 저기에 갔다가 버벌진트를 보았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