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궁 테러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08. 3. 14. 23:43
 

오늘 헬스장에서 TV를 보다가 한가지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바로 작년 연초에 일어났던 석궁 테러의 항소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결과는, 1심과 동일한 징역 4년이 구형되었다.

1년 전에 뭘 했는지 모르지만, 사실 내가 아는 것은 미친 교수가 석궁으로 판사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이었다.
어떤 궁금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련 기사를 몇 가지 찾아보았더니 기사에는 의문점들이 담겨져 있었다.
피해자의 증언 번복은 물론이고, 판결에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전혀 없었다.
아니 어떻게 보자면 사법부에서 증거가 없기에 불리한 증거를 없애려고 하는거 같기도 하였다.

개인적은 사견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지만(위에 올린 동영상만 봐도) 사실 내 상황에서 어떤게 진짜라고 단정하게 어렵다.
한가지 바라는 것은 부디 진실이 밝혀지는 쪽으로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
지식인이라면, 어떤 피해가 생기더라도 자명히 진실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
세상이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유토피아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이다.
(요즘 노암 촘스키의 지식인의 책무를 읽고 있는데 감동 중....... 사실 몇 페이지 안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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