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매한 책들

사는 이야기 2009. 9. 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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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잡지를 구매하려고 갔다가 어쩌다보니 3권이나 구매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동시 발매되는 잡지로 일년에 딱 2번 발매되는 사진잡지이다.
이제 3호까지 나왔는데 아쉽게도 1호와 2호는 완판되어 책을 구할 수 없다.
이 책도 Yes24에 남아있어서 간신히 구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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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는 한권을 구입해도 일정 금액을 넘지 않으면 배송비를 받는 시스템이다.
배송비를 아끼려고 책을 한권 더 구매하려고 했고 그 한권으로 고른 책이 바로 노순택의 '분단의 향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들 중 한명을 꼽으라면 노순택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얄흣한 공'이 있었으면 그 사진책을 샀었을텐데,
그 책은 없어서 이 책을 구매했다.
책의 앞표지에 흠집이 있는 상태로 온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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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년동안 정기구독을 했었고 학교 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어서 그 전에도 꾸준히 보던 잡지다.
이번에 500호가 나오고 500호를 기념해서 별책 부록도 준다고 해서 구입했다.
별책 부록은 생각보다 별 내용이 없었고 (미술관, 갤러리 목록 정도는 쓸만할듯하다),
이번호에 김미려가 하는 사진전과 그와 나눈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는게 만족스럽다.



사실 매번 책을 살때마다 알라딘에 가서 구입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거기서 구매하려고 했다.
그러나 IAAN도 알라딘에서는 매진되어 있었고 분단의 향기도 알라딘에서 매진되어 있었기에 어쩔수 없이 Yes24에서 샀다.
예전에 인터넷 서점들 중에 Yes24가 가장 잘나갔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다시 들어와보니 사이트가 거진 망해있는 듯해 보인다.
알라딘이나 인터파크도서에 가서 구입하면 하루나 길어야 이틀이면 책이 오는데 여기는 기본이 3~4일이다.
거기에다가 책이 잘 안팔리는지 리뷰나 평점이 달린 책들을 찾기도 힘들고 결재하는 시스템도 불편하다.
유일한 장점이라는 책이 잘 안팔리다보니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는 매진된 책들이 Yes24에는 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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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르다

Element 2007. 10. 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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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사진, <물공포증 환자들>


물공포증 환자들, 마리 폴 네그르(Marie-Paule Negre)
물 속에서는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저항하지 말고 믿으라, 물의 부력에 몸을 맡기라.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힘겨운 삶의 고투에서 자신의 다리가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될 때가 올 것이다.
목욕하는 아이, 해리 그뤼아트(Harry Gruyaert)
아이는 많이 가진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자신에게 필요한 물이 얼마만큼인지 알기에 아이는 제 키보다 훨씬 작은 욕조 안에서도 마냥 즐겁다. 더 많이, 더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지금 마음 그대로 자라나거라.
초파티 해변에서 풍선과 바람개비를 파는 아이들, 라구 라이(Raghu Rai)
풍선은 공기가 있어서 풍선이 되고 바람개비는 바람이 있어서 바람개비가 된다. 그리고 바다는 뭍이 있기에 비로소 바다가 된다. 세상에 너 없이 되는 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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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이야기

사는 이야기 2007. 8. 29. 18:51

1. 방이 꼬이고 꼬여서 아직까지 짐을 못 풀고 있다.
   그 덕분에 기숙사는 저녁에 잠자는 시간 빼고는 안들어가고 있는 듯 싶다.
   그 대신 도서관에서 잡지를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여행기를 쓰고 있다.

2. 3달밖에 학교에 안 나온것 뿐인데 모든 것이 새롭다.
   사람들도 오랜만에 본 것 같고, 복학한 04학번이 많아서 그런지 가득차 있는 듯한 느낌이다.
   도서관도 나를 위한 책들로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 8월이 가기전에 도서를 신청했다.

3. MP3를 하나 사야겠다.
   셔플 없어지기 전에는 몰랐는데 없으니 너무 불편하다.
   단짝으로 산 나의 헤드폰도 짝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고 ㅠ_ㅠ
   3만원 이하로 반짝하고 살만한 MP3 없으려나?

4. 외국 사진집을 사보려고 하고 있다.
   10만원 넘어가는 비싼건 아니고 작가별로 설명과 주요사진 1~2장씩 첨부 되어있는 20달러짜리 2개 눈여겨 보는 중이다.
   아마존에서 사려고 하니, 배송비가 더 커질거 같아서 포기를 했고,
   교보문고에서 해외 판매 도서를 사면 추가 배송료 없이 원가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사려고 했는데,
   두 권 중에 한권은 없는 걸로 나온다...-ㅁ-
   한권은 기욱이보고 귀국할 때 사오라고 하는게 좋을려나?

5. 일주일 넘게 Divedice에서 보드중고장터를 보고 있는데 자꾸 지름신이 내려온다.
   새로산 게임 2개도 안 돌려봤는데 벌써부터 컬렉터가 되려는 병이 나오려고 한다.

6. 수영장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나가기로 했다.
   벌써부터 수영장에 가고 싶어 죽겠다.
   어서 물개가 되고 싶다고요~!

7. 어느 덧 2년 반이 지났다.
   활동한 것으로 따지면 2년 4개월 정도 될 듯 싶다.
   나오라고 해주고 나가고도 싶지만,
   이제 매듭을 맬때가 되었다.
   내가 활동할 때보다 더 힘들겠지만,
   후배들이 나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집에 가서 유럽산 낚시 의자 2개를 가져오자.
   내년 봄학기가 되면 분명 자리가 부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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