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사는 이야기 2007. 5. 24. 17:02
샤워를 한다.
물을 틀어 온 몸에 뿌린다.
날씨도 더운데 너무 뜨겁다.
물의 온도를 좀 더 차갑게 조절한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차갑다.
물의 온도를 좀 더 따뜻하게 조절한다.
좌로 그리고 우로 열심히 돌려본다.
그러나 원하는 물은 나오지 않는다.
부모님, 죄송해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것인지,
내가 너무 까탈스러워져 버린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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