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2)

사는 이야기 2007. 4. 24. 18:55

어제 갑자기 번호가 02로 시작되는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1학년 때부터 받아오던 Times에서 온 전화였다. (예전 포스팅)
운전연습 중이였기에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끊어버렸다.

그리고 바로 방금 다시 Times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3년동안 거절하셨는데 이번에는 넓은 마음으로 잡지구독을 권유해왔고,
1학년 때에 비해 한참 능숙해진 나는 넓은 마음으로 무료구독이 안되는지 물어보았다.
물론 이런 나의 제안은 사실상 거절을 한다는 뜻이였다.

매년에 한번씩 전화를 주는 것도 이상하고 매년 거절하는데도 계속 걸어오는 것도 희안하다.
Time Squre 앞에서 파는게 잘 안팔려서 한국에서까지 영문판을 전화로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면서,
Times에 대한 좋은 인지도는 1년에 한번씩 없어져 가고 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