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 Nell

사는 이야기 2008. 3. 25. 02:10
 


나왔다 Nell 6집.
타이틀 곡인 '기억을 걷는 시간' 노래 너무 좋은 것 같다.
전 앨범인 Healing Process에서의 우울함은 모두 벗은 듯한 느낌.

지난 겨울,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는 그 우울함이 보이지 않아 사뭇 아쉬워했지만,
지금은 봄이 와서 그런지, 나의 목표를 확고히 찾아서 그런지, 우울함이 없어져서 더욱 맘에 든다.
그래도, 77000원짜리 공연에 다시 가는 일은 없을꺼야.
CD로 듣나 Live로 듣나 구분이 안갈정도로 너무나도 공연을 잘하니. (사실 너무 비싸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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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콘서트 소식

사는 이야기 2007. 11. 17. 14:28

괜찮은 콘서트 없나하고 찾다가
올해도 에픽하이와 Nell이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콘서트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는 23일날 스나이퍼 사운드 Vol.1을 갔었고 올해에는 저 둘 중 하나를 가려고 했는데,
둘 다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콘서트를 하는 두 곳 전부다 내가 예전에 가본 곳이었다.
에픽하이가 하는 곳은 얼마전에 밀러 콘서트를 봤던 장충체육관.
Nell이 하는 곳은 Infinite Flow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던 Melon AX였다.
장충체육관은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좋은 구조이고,
Melon AX는 아담한 구조이기에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구조라 장소는 적절한 듯 싶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가격이 엄청나게 비쌌다.
불과 2년전에 3만원하던 에픽하이 콘서트는 77000원이 되어 버렸고,
Nell 콘서트는 5년 연속 매진이라 명성답게 가격도 77000원으로 비쌌다.

혼자라도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가격을 보니, 혼자 가긴 너무 비싼것 같고, (77000원내고 크리스마스에 궁상내긴 무리다)
만약 같이 가더라도 그 사람이 정말 가고 싶거나 내가 정말 가고 싶은 사람과 가지 않는 이상 안가는게 좋을 듯하다.
아! 이벤트 당첨되면 혼자가도 전혀 아깝지 않고 표도 한장 더 주니 한명 더 구하면 되겠구나.

"올해 꼭 해야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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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분전 - Nell

사는 이야기 2007. 10.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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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분전 - Nell


고통의 눈물은 흐르질 못하고
애원의 말들은 입가를 맴돌고
구원의 손길은 자취를 감추고
갈기갈기 찢긴 상처의 흔적만
마지막 그 조차 무의미한

이젠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
이젠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오랫동안 나 기다려온 것 같아
난 이제 여길 떠나 저 곳 하늘 위로

이젠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
이젠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오랫동안 나 기다려온 것 같아
난 이제 여길 떠나 저 곳 하늘 위로

소외의 칼날에 두 다릴 잘린 채
일어설 수 없는 나는 앉은뱅이
자살과 자유는 고작 한 글자 차이
사라져 버린 데도 이상할 게 없어
마지막 그 조차 무의미한

이젠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
이젠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오랫동안 나 기다려온 것 같아
난 이제 여길 떠나 저 곳 하늘 위로

희미했던 의지조차 더는 내 것일 수 없고
함께했던 미련조차 이젠 나를 떠나가고
하찮을 수밖에 없는 이곳의 의미를 버리고
이젠 저 곳 하늘 위로 날아가야 할 시간
이젠 나도 조금은 더 편해져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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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배를 채운다
조금 더 무거워지고 싶어서
무엇인가 채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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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Nell

사는 이야기 2007. 5. 2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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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Nell



아무 말도 없는 내가 너는 너무 싫다고
아무 표정 없는 내게 한번 웃어 보라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수 있음 좋을 텐데

갇혀있는 내 영혼이 너무 보고 싶다고
말이 없는 내 눈물이 너는 너무 싫다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수 있음 좋을 텐데


모두 날 위한 거라고 넌 계속 얘기하지만
아름다운 거짓이라고 난 항상 생각 해왔어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수 있음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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