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웹 - 웹 2.0시대의 기회

Element 2007. 3. 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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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웹 - 웹 2.0시대의 기회

이번 봄학기에 하는 IS주제가 시맨틱 웹(SemanticWeb)이다. 교수님께서 SemanticWeb에 관한 원서를 2권 추천해주셨고 2권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기분이 우울할 때나 심란할 때 원서가 너무 안 읽여서 빌려온 것이 저 책이다.

업계종사자를 위한 전문서적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안내서적인 저 책은 철학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맨틱 웹에 대한 소개를 시작한다. 사실 인터넷의 기본적인 목적이자 철학은 공유정신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메인프레임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고 PC가 보급되면서 정보는 각각의 PC에서 각자의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지금은 더욱 많이 분산된 환경에서 정보를 저장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그 정보를 쉽게 찾고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공유를 버리면 인터넷의 의미가 무색해진다. 그러한 인터넷 혹은 웹의 기본 정신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형포탈 사이트들은 정보에 대한 베타적인 모습을 너무나 쉽게 보여주고 있다. 다른사이트에서의 링크를 막기 위해 무작위적으로 주소가 바뀌는 소스를 넣어 그 사이트에 링크를 걸어두고 있었던 모든 웹페이지들의 링크가 깨지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공개적인 웹문서가 아닌 사이트에 종속적인 지식 정보를 차곡 차곡 모아두고 있다. 블로그라는 오픈된 툴을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했지만, 표준을 지키지 않았기에 다른 블로그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폐쇄적인 블로그를 양성하고 말았다.

앞으로 다가오게 될 시맨틱 웹에서는 표준을 지키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람이 처리하고 있는 부분을 기계가 처리해줄 수 있게 해주어서 사람을 보다 편하게 만드는 것이 시멘틱 웹의 기본 모토이기 때문에 기계가 제대로 사람의 표현을 알아줄 수 있도록 표현들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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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를 하도 오래전에 써두고 그만 둔 거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IS를 진행하면서 차근차근 정리할 것이니, 이 글은 마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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