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슬램 달성

Hiphop 2007. 10. 17. 18: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달에 목표로한 공연 이벤트 당첨되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Hiphopplayashow를 기점으로, Miller Concert 그리고 Mc Sniper 대전 콘서트까지.
너무나도 순조롭게 원하는 이벤트에 모두 당첨되서 이제는 당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당첨되면 겸손해져야 하는데 점점 더 거만해지고 있고,
'예상한 일은 행복이 아니다'라는 요즘 읽고 있는 책의 구절처럼 당첨 = 행복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이번 McSinper 콘서트는 같이 가기로한 4명 중 4명이 모두 당첨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반인 1인씩 데리고 올 수 있어서 총 8명이 갈수 있는데 처음엔 표가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표를 아주 좋은 용도(?)로 돌릴 방법이 생각나서 기분이 좋다.
콘서트 가는 것도, 콘서트도 모두 즐거웠으면 좋겠다. ^^

ps. 이벤트는 이제 좀 쉬고 연말에 다시 집중해서 노려야지.
ps2. 최선을 다해야겠다. 아우

설정

트랙백

댓글

그 날 이후 - 가리온 (Feat. Power Flower)

Hiphop 2007. 10. 14. 16: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날 이후 - 가리온


[chorus]
미치도록 술을 마셔 보아도 밤새 춤을 춰봐도
내 머릿속엔 아직도 그대 얼굴 맴돌아
내일 다시 만날 것 처럼 맴돌아
그대 떠난 그날 그 이후로

미치도록 술을 마셔 보아도
밤새도록 잊으려 애를 써봐도

[verse1]
하나부터 열까지 내 눈을 감고 세봤지만
눈부신 빛은 없어 내 마음은 애탓지만
누군가를 찾아 헤매이고 다시 생각해
지워져 버린 첫 인사 지울 수 없는 첫 인상
고장난 시계를 돌려 과거의 너와 나
우리 둘 만의 기억 속에 함께 나눈 말
사랑해 사랑해 말을 해 울부짖던 파랑새
파랑새 그렇게 날았네 동화속 환상에
일장춘몽 한낮의 꿈 백일몽
서로가 끝없이 사랑했지만 우린 곧
종착역을 남겨놓고 서로의 짐을 싸
마지막 힘을 다 실은 날 믿을까?
한마디 마디 생각나서 결국 단잠이 깨기를 수차례
결국 내 꿈만 산산히 깨진 후 자존심까지 버린채
한마디 내가 먼저 버린거라 파랑새 한마리



[chorus]



[verse2]
그녀가 떠나간 뒤 내겐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 홀로 앉아 이를 악물어도
끝끝내 터지는 슬픔에 난 울었어
난 정말 아픈 것도 몰랐어 그냥 입을 다물었어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잡은 것도

널 부여잡고 힘껏 안은 것도
사랑은 어떤 믿음보다도 강하다던
그 말은 이제 그만 그 말은 이제 그만
그 말을 믿었던 나를 지워 넌 나를 잊어
떠나던 기억 또 남은 미련 더 많은 시련을
거치면서 난 너를 잊을줄 알았어
하지만 자꾸만 니 마지막이 내게 남았어
우리 같이 함께했던 지난 날을 기억해
내 모든걸 다 줘도 아낌없던 사랑이었네
하지만 변하는 건 나라는 걸 알지 못해
깨닫는 날이 와도 나는 너를 갖지 못해

설정

트랙백

댓글

8:45 Heaven - 드렁큰 타이거

Hiphop 2007. 10. 9. 21: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 45 Heaven - 드렁큰 타이거


[Verse 1]
있을 때 잘할 걸 들릴 때 말할 걸
어느 날과 다를 것 없었던 그 날 아침
날 깨우는 벨소리에 난 이미 느꼈어
시간을 돌리기에는 나 이미 늦었어
One last cry. Oh! Please god try,
Please don't let her die on me I know it's a lie
내가 행복하게 해 준다고 기다리랬잖아
내가 정상에 설 때까지 기다린 댔잖아
조금만 더 참아줘 세상에 남아줘
신아 제발 이번 한번 못 본 척 눈 감아줘

실수일거야 신도 완벽하진 않아

이 세상 가장 소중한 걸 가지려 하잖아


[Hook]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x2)


[Verse 2]
있을 때 잘할 걸 들릴 때 외칠 걸
얼마나 내가 그댈 사랑한다고
대답 없는 당신의 손을 꼭 붙잡고
혹시 크게 외치면 들릴까 소리질러봐
제발 일어나 눈을 떠봐
One last cry, Let me say good bye,
Please don't let her die on I know it's a lie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난 당신의 최고 그 누가 뭐래도
절대 날 탓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당신의 사랑은
기적과도 같은 기적을 만드는
신 다음 가장 완벽한 완벽한 아름다움
The most beautifulist thing in the world,
the most precious thing in the universe my love

[Hook]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x2)


[Verse 3]

 마지막 인사말도 없이
그댄 어딜 가 숨을 쉬어도 내 가슴은 아픔만이 꽉 차
한숨을 밀어내도 아픔만이 남아
텅 빈 이 세상에 난 보이지 않아
하지만 애써 웃어 너무 슬퍼하는 내 모습을 보며
혹시 그대마저 슬퍼할까봐 약속해
절대 그대 잊지 않을게 이제 힘든 당신의 손을 놓아드릴게

[Hook]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평온한 세계로, 8:45
그대는 하늘나라로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x2)

[Outro]

하늘나라로...
평온한 세계로... 하늘나라로...
평온한 세계로... 평온한 세계로...
I know she's back up in heaven again
사랑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Know that I love you... Know that I love you...

--------------------------------------------------
뮤직비디오를 보고
Miller 콘서트에서 JK가 울부짓는 것을 본 후
이 노래가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언젠가는 올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오늘도 집에 전화 한번 하지 못한다.

만약 이 노래가 다시 블로그에 올라온다면,
나에게 전화 한통 해주길 바란다.
비록 울부짓는 소리밖에 듣지 못할지라도.

설정

트랙백

댓글

'Feel The Groove!' Miller Concert

Hiphop 2007. 9. 28. 21: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나다.
하늘에서 올해는 이벤트 많이 당첨되라고 재능을 내려주셨나보다.
귀국하고 이벤트 5개 신청해서(중복 제외) 4개 당첨되었다.
이제 남은건 스나이퍼 사운드 콘서트 당첨만 되는 것뿐.


아래 글은 내가 이번에 당첨된 리플 전문
(길게 쓰긴 길게 썼다. 그리고 계속 당첨되다 보니 거만해 졌다.)
It's a Movement!!
작년에도 시간이 겹쳐서 못가고 콘서트 DVD만 사서 몇번 돌려봤는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도 Trespass와 MBP를 제외한 Movement분들이 나왔는데 그것도 보면서 입맛만 계속 다졌습니다 ㅠ_ㅠ
제가 지방에 사는지라 이런 콘서트를 가려고하면 콘서트비 반, 교통비가 반입니다.
심장을 떨리게하고 감동을 느끼며 뛰고 싶은데 지방이라는게 많이 한스럽습니다.
저 돈의 반만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친구 한명을 붙잡고 당장이라도 달려갔을텐데 말이죠.

감히 전부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딱 절반의 부담만 줄여주신다면, 300km의 속도로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좋은 공연을 만드는 좋은 팬이 되기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Movement와 함께 서울, 그 곳으로 가볍게 Move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

HIPHOPPLAYA SHOW Vol.18 당첨

Hiphop 2007. 9. 21. 18: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난 이벤트 본좌.
추석이 있는 다음 주 토요일날 있는 Hiphopplaya Show vol.18에 당첨되었다 ㅋ

추석에 공주에서 공주처럼 하염없이 송편을 빚고만 있을지,
아니면 빚은 송편은 서울까지 가져갈지는 여기에 달려있습니다.
어머니가 서울로 유학 온 자식을 생각하면 서울로 상경하는 마음으로, Catch에 가겠사오니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뽑아주시면, 드디어, 처음으로, 말로만 듣던 홍대라는 곳도 처음 가보게되겠네요.
라는 불쌍한 시골청년 컨셉이 당첨의 주역이었다.

저기에 쓴대로 홍대도 처음 가보겠고(한번 발을 들여놓아 본 적은 있다만;;) 클럽도 처음이다. 와;;;
지난 번에당첨 안되서 못봐서 슬펐던 다이나믹듀오 형님과 요즘 한창 '와~~~'소리내면서 듣고 있는 E-sens도 보게 된다!!
동반 1명을 데리고 갈 수 있는데 당첨 발표 20분 전에 난샘이랑 돈내고 갈까말까 이야기해서 난샘이와 가기로 했다. (미안ㅋ)
이 기세로 10월 20일 대전에서 하는 McSniper 콘서트도 힙플, 파란, PartyLuv 3군데 다 찔러보고 있다. (하나정돈 될듯)

어제 자기 전부터해서 아침에 꾼 꿈 그리고 현실까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거 당첨된거 발견하고 180도 반전되었다.
현재 기분 짱이다! Blanky Munn!!!

설정

트랙백

댓글

상자 속 젊음 - The Quiett feat. Paloalto

Hiphop 2007. 9. 19. 18: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자 속 젊음 feat. Paloalto - The Quiett
 

이 곳 한국, seoul
또 그들 젊은 이들을 위한 노래

그 날도 난 조용히 내 자리에 앉아
애들의 표정을 하나하나 쳐다 봐
일어나면 학교에 가고 집에 왔다 하면
지쳐 눕는 우리의 삶은 4컷 만화
가방 안엔 참 책들이 많아 하지만
그것들이 내게 무얼 주는 지 몰라 난
그래도 날 이 책 더미 속에 가두게 하는 건
대학만 가면 뭔가 달라질 거란 착각
넌 술도 잘 마시고 욕도 잘 하지만
아무리 거칠어 져도 현실에선 강하지 않아
난 남 다른 삶을 원하진 않았지만
남과 같은 삶은 더욱 더 원하지 않아
이만큼 살았어도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것에 대해 넌 이미 늦었다고
말 하거나 삶에서 선택은 없었다 말하지
어떤 일이든 돈만 된다면 할 만 하지?
우린 꿈이 없어 어디든 대롱대롱
매달려야 해 그저 남들 가는 대로
나일 먹을 수록 답답함에 한 숨만 쉬어 대고
늘 함께라고 생각했는데 외로워 해도
곁엔 아무도 없어 자 시간은 많지 않아
이제 잠시라도 세상이 너의 손에
쥐어 준 키워드 따윈 지워
부디 진정한 자신을 만나길 빌어

상자 속의 넌 항상 갇혀 있는 걸
그걸 알면서도 넌 결국 갇혀 있는 걸

상자 속의 넌 항상 갇혀 있는 걸
그걸 알면서도 넌 결국 갇혀 있는 걸


온 몸은 비틀거리고 꿈을 잃어버리고
흐릿한 초점의 너는 도대체 어디로
취해 쓰러져 있고 싸우고 피 터지고
작열하던 청춘의 불꽃은 저 멀리로
80년대 민주화 투쟁 대한민국의 문제를
바로 잡겠다며 불타 오르던 정의의 주체
젊음을 짧고 굵게 두터워 지던 두께
그 때 그 시절의 눈동자로 그대여 야망을 품게
땅 위엔 국가를 위한 참 일꾼들의 부재
그 어떤 누구도 관심을 가지 않음에
사회가 가진 숙제는 이미 첫째 아닌 둘째
어둠의 일을 일삼는 자들은 절벽 끝에
내일의 미래는 너무나도 불확실해
우린 스스로의 이름을 더럽히며 먹칠 해
넌 가만히 앉아서 먹고 찌우기만 하는데
한반도의 전쟁을 겁 내며 걱정하지 왜?
머릿 속은 새까맣고 텅 비어있는 책 가방
자신의 안락함을 누군가가 가로챌까 봐
불안해 굴 안에 들어가기 싫어 음모에 굴하네
그러고선 무책임하게 던지는 말 '다 괜찮아'

어차피 그렇게 사는 인생
괜찮아 어차피 한 순간인데
괜찮아 어차피 그렇게 사는 인생
괜찮아 어차피 한 순간인데

상자 속의 넌 항상 갇혀 있는 걸
그걸 알면서도 넌 결국 갇혀 있는 걸

상자 속의 넌 항상 갇혀 있는 걸
그걸 알면서도 넌 결국 갇혀 있는 걸


술 잔에 한탄을 담은 어리석음이여
쓰러져 있지 말고 다시 한 번 널 일으켜
새벽의 이슬과 같은 투명한 청춘이여
생각을 멈추지 말고 끊임 없이 움직여
땃따라닷닷 땃땃따라
속세의 풍파 속에서 넌 어떤 것을 따라
가난한 심령의 영혼은 위로를 받아
함락한 이 땅에서 끝까지 살아 남아

신념 없는 가르침 속에서
무너져 버린 우리의 정체성의 모래성
혼자 있길 두려워 하며 유행의 바람에
흔들려 뿌리 없는 나무처럼 무려
스무고개가 넘도록 제 갈 길을
찾지 못 하고 군중들의 목적 잃은
행진을 따라가네 알아야 해
삶은 우리 자신의 것 일어나 당당하게

상자 속의 넌 항상 갇혀 있는 걸
그걸 알면서도 넌 결국 갇혀 있는 걸

상자 속의 넌 항상 갇혀 있는 걸
그걸 알면서도 넌 결국 갇혀 있는 걸

설정

트랙백

댓글

청춘고백 - 배치기

Hiphop 2007. 9. 10. 01: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춘고백 - 배치기



뭉>바람이 한가득 그때의 향기를 싣고
내 굳었던 맘가짐 그위를 천천히 딛고
서서히 니모습 그려지는 내 못난 머리속에
난 애꿋은 담배만 계속 태워
누굴 원망하며 살까 숨막힌 내꼴에
지금도 입에 달고 살아 술취한 노래
그땐 모든게 벅찼어 스스롤 감당하기도
약지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의 의미도


탁>우리가 쌓은 정만큼 현실의 벽도 높았지
말을 못해 속만 태워 쌓여간건 노파심
일그러 지는 미간 빠르게 흐르는 시간속에
이유없이 자리 잡던 미소들은 다 지워가
닳대로 닳아버린 신발로 우린 얼마나 걸을수 있을까?
종착역으로 날아갔네 대화도 통하지 않아서
좋으면 무슨말을 못했겠니 쓴 웃음에 남은
추억 마저 마셔 쓰디쓴 술에


bridge>내게도 사랑이 사랑이 있었다면
내게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있었다면
이 젊음의 단편은 이리 울지 않을텐데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뭉>다시는 열지 않겠단 내맘을 굳게 닫아도
분홍빛 낭만의 일각들은 가끔 나를 쪼아
진짜 배기 남자 되리라 굳게
그 시련 딛고 이 악물며 내게 했던 맹세
사랑은 사치다 쓴 눈물을 삼킨다
너를 향한 내 한숨의 미움 또한 삭힌다
널 원망했던 내 모습엔 웃음만이
널 원망했던 내모습엔 웃음만이


탁>그 사람의 이별을 냉정히 삼킨후
그저 앞만보며 계속해서 나는 달려왔어
시간과 일은 이성에 돛을 달아 떠내려 보내고
꽉막힌 연정의 도태
더이상 봄날은 없을것 같애
채울수 없고 비울수 없는 무감정의 비웃음에
익숙해져 옷깃을 여며 그렇게 믿었던 염원
이젠 더이상 안지 못해 살기 벅찬
내게 추억을 위해 쓰는 감정은 야위워져만가네

bridge>내게도 사랑이 사랑이 있었다면
내게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있었다면
이 젊음의 단편은 이리 울지 않을텐데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설정

트랙백

댓글

혼자라도 - 에픽하이 feat. Clazziquai

Hiphop 2007. 6. 13. 04: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보세요, 미쓰라 모하니? 나 편지써. 누구한테?
있잖아 걔.. 야 너 아직도 걔 생각하냐? 잊어라 쫌~
에휴.. 야 나와나와 타블로는 뭐햐냐?
아마 일촌 파도타고 있을껄
야! 니 좋아하는 그 작가 전시회 한다는데 같이 갈래?
오늘은 그냥 혼자 있을래
 
태양의 손길이 구름의 커튼치고 햇살이 휘날리는 붉은 머릿결을 빗고
세상의 창가에 기대 날 바라봐요 비록 혼자라도
아무도 없는 커피숍에 아침내내 책 한권에 깊게 빠져있다 때마침
내게 반갑게 전화오는 고등학교 친구와 온세상을 둘만의 잡담에 담고 싶구나
해가 떠나가면서 달빛과 별의 집회를 바라보면서 어스름에 젖은 깃펜을
꼭 쥐고 저 먼 지평선의 오선지로 내 삶의 멜랑꼴리 멜로디 그려보네
 
둘이서 걷던 거리가 나눠진 후에도
혼자서 걷는 이 거리가 외롭지는 않죠 비록 혼자라도
 
따스한 햇살과의 입맞춤에 여름 향기는 바람을 타고 나의 품에 와
안겨 나 긴 밤 꿈에 악몽을 털어내고야 긴 하품해 CDP와 CD와 디카
나 혼자만이 보는 색다른 시야 낡은 가방 속 이야기를 위한 이 여행
시와 나 하나되는 시간 지하철 2,3호선에 맡긴 몸 홍대와 신촌 압구정
인사동 그 어디라도 낡은 가방 나의 손 ma soul만 있다면 괜찮아 혼자라도
 
둘이서 걷던 거리가 나눠진 후에도
혼자서 걷는 이 거리가 외롭지는 않죠 비록 혼자라도
 
혼자라도 everything's gonna be okay van gogh와 나누는 밤의 카페 an lait
남 몰래 콜트레인의 기차표 사볼래, Hemingway따라 머나먼 바다로 떠나 볼래
난 행복해 외로움을 삼키네 나만의 와인 빛깔의 자유속에 만취돼
하루 이틀 변함없이 연주하네 비틀 비틀거리는 고독의 Andante
한잔의 그린티 물결은 작게 원을 그리고 혼자라도 간만에 산책하네
고독과 함께 벤치위에 나란히 할때 노래해 자연과 도시 멜로디 먼 발치
네온사인 붉은 노을 빛 모두가 아름다워 나 혼자 보기는 아까와
그대와 함께 하고파

바다를 걷던 그림자 다 잊을 수가 있을까 (잊을 수 없을까)
파란 해바라기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웃을 순 없을까)
 
혼자라도 웃으며 말하고 아무도 모르게 오늘도
나 혼자라도 웃으며 말하고 아무도 모르게 오늘도

---------------------------------------------------
내가 미쳐...ㅠ_ㅠ
이걸 왜 지금 보냐고.....-_ㅜ
문자 메세지 하나만 보내줬으면 룸메랑 갔을텐데 ㅠ_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정

트랙백

댓글

선2 - 배치기

Hiphop 2007. 5. 31. 02: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2 - 배치기


bridge>급히뛰는 심장박동 거인덕에 긴장됐고
위로 한편의 시를 뱉고 텅빈맘을 매꿔

한껏맘에 분노가 차네 내 걸작 짓눌린 미친 세상이앞에
한껏 맘에 분노가 차네 나 벼랑끝에서서 목청껏 노래 부르네

뭉>젖은 땀으로 꽉진 마이크로 각진 삶에 박진감 넘치는 배치기 뮤직
최고로 값진 칭찬에 살찐 말들에 멋찐 포장에
고지로 돌진 위치가 고지를 쳐도 진짜 나는야 찐따
아직 난 코맹맹이 소리가득 한 꼬맹이 콕 찝어 말 하자면 나 헛점투성 풋내기
Hold it now Only 나 밖에 못해 스스롤 질타 투쟁 속 일파만파로 번져가는 나의 혼란
삶에 숱한 나의 쿠데타 내 맘속 짙은 자만다 억눌러 뱉었네 낯선 이땅 이곳에
삶을 지탄 날 비롯한 이 땅에 깃든 모두다 내 펜촉 끝으로 부터 비판돼 이 책속에
내 원동은 열등감에 찬 참 얘기 허나 그건 찻잔속의 태풍 그 정도 아직도 멀었어 난
내 가슴속 깊이 간직한 내 얘기 맘속 깊은 한 이 책속 페이지속으로 또 다시 써내려가

hook>한껏맘에 분노가 차네 내 걸작 짓눌린 미친세상 이앞에
날 가로막고 내 다릴 붙잡아도 나는 일취월장
한껏맘에 분노가 차네 내 걸작 짓눌린 미친세상 이앞에
한껏 맘에 분노가 차네 나 벼랑끝에서서 목청껏 노래 부르네

탁>내게 드리웠던 그림자를 벗고 매회
나는 갱생 팽팽하게 생때 부리며 오기로 맞선
뭉탁거림의 항해 틈만 바라보고 말을 뱉는
어이없는 몰매와 개념 잃은 비판의 악플에 맞서 일백프로 실력으로 맞불
나를 씹고 비꼰 사람들의 말에 똑똑히 짓껄이고 억누른 감정 내리쏟고
미친개처럼 짖어 기꺼이 24 찰때로찬 격정은 칼리토 열정의 시는
패월도로로 가를수 없는 갈릴레오
가슴에 맺히는 눈물로 나는 뱉어내 내 운율의 배를 띄워서 한으로 하늘에 외쳐 스스롤 믿고
날아가라 바람타고 기적소릴 읖조려 낭송 나는 핍박속 소용돌이로 분노로 말을 뱉는 피카소요
나를 쇠사슬에 묶는 세상안의 뜻을 붓으로 그리며 계속 빛을 바랬지만 결코 나는 이놈의 늪을
헤어나올 수 없었지 가끔은 모두 순어거지
갓길은 갈길이 될수 없었어 그래 알았으면 됐어

hook>한껏맘에 분노가 차네 내 걸작 짓눌린 미친세상 이앞에
날 가로막고 내 다릴 붙잡아도 나는 일취월장
한껏맘에 분노가 차네 내 걸작 짓눌린 미친세상 이앞에
한껏 맘에 분노가 차네 나 벼랑끝에서서 목청껏 노래 부르네

bridge>내 손을 잡던 이 소리를 믿고 한맺힌 시를 토해 내 세상에
내 혼을 깍던 핍박들을 딛고 난 외쳐 장식해 이 내 삶에
삶의 핍박속에서 뱉는 시낭송 어차피 나도 소수만 이해를 하는 피카소
날 포장 조잡하게도 그려봤자 난 고작 형제 부모 속 긁고 살아온 벌레들의 한조각


설정

트랙백

댓글

Infinite Flow Good Bye Concert

Hiphop 2007. 4. 30. 23:18
2006년 연말에, Young GM과 넋업샨이 다시 돌아왔다가 다시 돌아가 버리는 마지막 콘서트.

Infinite Flow의 마지막이였지만, 음악 때려치고 미국으로 유학간다고 들었던 Young GM도 음악 계속 한다고 하고 넋업샨도 계속 음악을 한다고 하니 슬픔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다만 IF라는 이름으로 다시는 공연을 못본다는 사실이 아쉽기는 했다. 그리고 사실 넋업샨은 초콜렛 사운드에서 계속 듣고 있으니, 별로 간다는 느낌이 안들기도 했다.
지난 번의 공연을 교훈 삼아 물병도 챙기고 미리미리 물품 보관소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저번보다는 많은 준비를 했지만, 같이 밥먹자는 룸메씨가 늦어서 저녁도 못먹고 3시에 출발한다던 후발대들이 4시 넘어서 서울행 버스를 타는 등 이곳 저곳에서 많은 우여곡절들이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예약된 번호에 맞춰서 모두 입장 할 수 있었다.
스캔딩 공연이라 머리카락도 좀 먹고 들고 있는 손들도 많이 부딛치고 이곳 저곳 부비부디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이런게 스탠딩 공연의 매력이 아닐까?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스탠딩 공연 밖에 안가봐서 나머지는 모른다 -ㅁ- 그래도 신나게 뛰고(땀도 나고) 신나게 노래부르고(김종완씨 안와서 대신 부르고) 놀다와서 너무 즐거웠다. 다음번에는 어디로 뛰러가볼지 찾아봐야지. : )ㅋ


콘서트에 온 가수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

톱밥, 그의 간지나는 인생살이는 닮고 싶을 정도로 멋지다. 고등학교 교생실습 교사로 여고생을 가르치면서 Rapper로는 화려하게 생활하는 Double Job, Double Income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체육교사라고 하던데, 반항하지마의 영길이 떠오르는데 과연 선생님 생활이 제대로 될지 기대가 된다. 학교에서 여학생들 가슴 쳐다보지 말라고 교육을 받았다고 누누이 강조하던 그의 말이 걱정을 더욱 키운다.

The Quite, 이렇게 귀여울(?) 줄이야;;; Producing도 잘하고 Rap도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귀엽기까지 하다. 콘서트 마지막에 박수를 추는 춤을 보고 가리온이 실소를 지었다고는 하지만 그 덕분에 콘서트가 한층 더 재미있어졌던건 확실하다.

Paloalto, 매번 휴가 나올때마다 콘서트를 하는 이상한 군인 -_-;; I.F. 다음으로 P&Q가 노래를 가장 많이 한듯 싶다. 올해 들어 많이 듣던 '내일은 오니까'를 불러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Young GM, 인상이 너무 험악해 보여서 동생인줄 알면서도 Young GM이 넋업샨보다 나이가 많지 않을까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다.

Mc Meta, 힙합계의 대형님들이라는 말답게 얼굴과 랩에서 풍겨나오는 노련미가 좔좔 흘렀다. 머리도 빡빡 미셨고 덩치에 나이도 있어보여서 직접 만나면 겁에 떨거 같다 -ㅁ-;;

Verbal Jint, 엄청난 기대를 가졌던, Living legend의 랩을 까먹고 HipHop for respect도 안부르고 완전 막장. 그래도 턱 밑으로 기른 수염은 멋졌다.

에픽하이, 학교 축제 때보고 2년만에 다시 본 그들은 범접할 수 없는 가수가 되어 있었다. 정말이지 그들의 인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호응과 공연이 끝나자 마자 바로 가버리는 바쁜 스케줄이 그걸 증명해 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8시에 친친 마지막 방송이 있었다고 한다;;) Flow와 Go를 Live로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ㅎ

김종완, 절망..-_- '대체 어디에 있나요? 어디서 뭘 하나요?'라는 Nell의 가사처럼 어떤 일 때문에 안온지는 모르지만 정말 슬펐다. Nell(정확히는 김종완)은 언제 만날 수 있으려나? 수능을 망쳐서 암울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Outsider, 1분의 공연을 위해 찾아온 그는 그의 이름 그대로 아웃사이더였다. 맨 마지막 Hiphop for respect를 부르는데 아무도 그를 안잡아주고 아는 척 안해주어서 혼자 벌쭘하게 서있는게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ㅠ_ㅠ. 마지막에 누군가 인사를 해주니 놀이동산에서 엄마를 잃어버리고 몇시간 혜매다가 만난 조우한 아이마냥 환하게 웃었다. 그래도 싸인해달라는 우리에게 싸인도 해주고 '공연 재미있으셨어요?'라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었다. 그의 닉네임(Speed Star)처럼 올해에는 하나의 별이 되기를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웃사이더의 싸인, Speed Star라고 쓴건데 팬이 이상한지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룸메의 슈퍼MC 화나의 싸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 중 획득한 날아가는 CD, Jiggy Fellaz!!



Ps. 1집의 노래를 대부분 몰라서 그 노래들 할때는 호응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Ps2. 꿈을 꾸웠는데, 다이나믹 듀오가 우리학교에 와서 공연을 했다. 그러고보니 계획대로 크라잉 넛오면 재밌겠구나ㅋ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