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워렌 버핏, 학교에 가다!

Documentary 2007. 10. 26. 00:28






세계 최대의 자선 단체의 설립자(빌게이츠)와 세계 최대의 자선 단체의 세계 최대 후원자(워렌 버핏),
이 두 사람이 링컨 대학교에 가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다큐멘터리이다.

기업 운영에 관해서, 성공과 삶에 관해서 그리고 부의 재분배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과 답변들을 오간다.
몇 가지 기억 나는 것을 적자면,
이 두 사람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은 속독(역시 빨리 읽는게 최고인가;;)이라고 했다.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세가지 능력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은 많지만,
이 세가지를 모두 가진 인재는 별로 없기에 이 세가지를 모두 가진 사람은 스스로 빛나기에 스스로 진급한다고 했다.
또한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 주변에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야지만, 자기 자신도 발전할 수 있고 주위 사람도 영향을 받아 주변에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정말이지 Mircosoft는 싫어할 수 있어도 빌게이츠는 싫어할 수 없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이지만, 더 많은 부를 축적하려는게 아닌 99%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그의 말에는 단호함이 묻어났다.
그와 동시에, 세계 1, 2위의 부자 둘이서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어야 한다고 앞장서서 말하며,
부모의 돈과 지위에 의해 자식들의 지위가 결정되서는 안된다는 그들의 말을 듣고는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동등한 기회를 받아야 한다는 그들의 말처럼,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능력에 따른 동등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Ps. 하버드가 적힌 옷을 입고 나온 빌게이츠는 자신은 하버드 졸업생이 아니라 저 옷을 입고 나오면 안된다고 중간에 옷을 벗어버렸다. 옆에서 버핏씨가 '이곳에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저 밖에 없군요'라는 개그와 함께.
Ps2. 오늘 방한하신 버핏씨에 대한 기사를 보면, 600달러가 들어있다고 하였는데 저기에서도 한 학생이 지갑에 얼마 있는지 물어본다. 버핏씨는 이 스케줄을 끝내고 판돈 500달러짜리 포커를 치기로 해서 500달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600달러도 판돈일까...?;;;; 참고로 빌게이츠씨는 0원. 지갑이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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