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사는 이야기 2010. 6. 3. 22:30
미쳐 깨닫기도 전에 스펀지는 물에 담궈져 있었다.
꿈으로 밖에 이룰 수 없는 꿈, 줄어들 수 없는 간극.
더 이상 주체 할 수 없어 두 손 모아 그것을 힘껏 쥐어 짰다.
주룩주룩 물을 쏟는 모습을 보며 할말을 잃고 말았다.

이 세상엔 웃어넘겨야 할 일이,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