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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흰둥이 - 윤필
사는 이야기
2010. 6.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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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인사이드 카툰 갤러리에서 윤필님이 연재 중이 '야옹이와 흰둥이' 1화이다.
만화는 재미를 전재로 그려지기에 왠만한 만화들은 모두 재미가 있다.
그러나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만화를 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감동이란 단순히 재미만으로 이끌어 낼 수 없고 독자로 하여금 감정이입에 다달을 수 있도록 할때만 얻어낼 수 있다.
이 만화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강아지와 고양이라는 귀여운 주인공을 내세움으로써 독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냈고,
그와 동시에 디씨인사이드의 주 이용층이라고 할 수 있는 10~20대들의 삶의 중요한 부분인 아르바이트를 다룸으로써,
읽는 독자들의 감정이입과 감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너무 거창한 주장을 하진 않지만 잔잔하게 밀려오는 감정은 거대한 파도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노조 설립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는 지금 이러한 움직임이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쓰나미의 전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윤필님의 야옹이와 흰둥이 연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