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Acropolis 2010. 3. 31. 06:52
비록 나 자신에 대한 일은 아니더라도,
김연아와 박지성을 보면서 희망을 얻을 수 있듯이
내 자신의 일은 아니더라도 보면서 좌절감을 느끼는 일들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좌절감은 개인적인 좌절감보다는 더 심각하게 다가온다.

개인적인 좌절감은 미래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뀌고 달라질 수 있는 일이다.
문제가 아주 안풀린다면 최악의 수단으로 자기 비하를 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비록 좋지 않은 방법이나)
그러나 나에게 심각한 좌절감을 주는 문제가 눈에 보이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문제라면,
개인적인 좌절감보다 더 큰 시련을 안겨주게 된다.

현재 그런 좌절감을 느낄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뱀발. 다른 사람들이 우려했던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최소한 기대했는 만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연아는 못되더라도 최소한 김연아의 반대는 안되어야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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