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Acropolis 2010. 3. 31. 06:52
비록 나 자신에 대한 일은 아니더라도,
김연아와 박지성을 보면서 희망을 얻을 수 있듯이
내 자신의 일은 아니더라도 보면서 좌절감을 느끼는 일들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좌절감은 개인적인 좌절감보다는 더 심각하게 다가온다.

개인적인 좌절감은 미래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뀌고 달라질 수 있는 일이다.
문제가 아주 안풀린다면 최악의 수단으로 자기 비하를 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비록 좋지 않은 방법이나)
그러나 나에게 심각한 좌절감을 주는 문제가 눈에 보이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문제라면,
개인적인 좌절감보다 더 큰 시련을 안겨주게 된다.

현재 그런 좌절감을 느낄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뱀발. 다른 사람들이 우려했던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최소한 기대했는 만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연아는 못되더라도 최소한 김연아의 반대는 안되어야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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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생각하기 2009. 9. 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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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시련이나 좌절의 순간들이 있다.
다행히 인간의 기억은 영원하지 않기에 시간은 좋은 해결책이 되어 준다.

그러나 그와 반대의 문제에 부딛쳤을 때에는 당황하게 된다.
시간은 해결책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는 존재일 뿐이다.
이럴 때 드는 좌절감을 극복할 방법은 딱히 떠오르지 않다.
마치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

결국 다시 시간에 기댈 수 밖에 없다.
슬픔을 이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알콜 중독자처럼,
피폐해진 삶을 잊기 위해 약을 하는 마약 중독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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